http://news.v.daum.net/v/20181129194500206?rcmd=rn
정세현 "감기몸살로 누워있었는데 평양갔다고? 신기루 봤나"
◇ 정관용> 오늘 아침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 중이다라는 오보의 주인공,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스튜디오에 바로 좀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세현> 저는 오보의 대상이었지 주인공은 아닙니다. 기자가 주인공인데.
◇ 정관용> 그러네요. 그 오보를 어디서 뭐하다가 접하셨어요?
◆ 정세현> 나는 어제 하루 종일 감기 몸살 때문에 집에 누워 있었어요.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사방에서 전화 오길래 뭐가 기사가 나왔나 그랬더니 제가 평양에 어제 들어간 걸로 기사가 나왔더군요. 그래서 참 그렇게 해서라도 남북 관계 특히 북미 간의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국민들의 열망, 여망이라고 그럴까 이걸 기자가 기사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정관용> 그런데 그 중국 선양의 한 교민은 정 전 장관이 어제 선양을 경유해 북한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 심지어는 대한항공 KE831편으로 선양에 도착해 고려항공 JS156편으로 평양에 들어갔다. 이거 뭐예요?
◆ 정세현> (웃음) 나는 어제 집에 있었다니까요. 그런데 이제. . .
◇ 정관용> 어제 갔다가 어제 밤에 늦게 오신 거 아니에요?
◆ 정세현> (웃음) 목소리 갈라진 거 가지고 또 그렇게 추정하는 기자도 있습디다. 그러니까 급하게 다녀오느라고 피곤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건 순전히 제가 며칠 전에 광저우에 2박 3일 강연을 갔다 왔어요, 중국 광저우. 거기서 몸살이 난 모양이에요. 그래서 지금 치료 중에 있는데.
◇ 정관용> 중국을 다녀오시긴 다녀 오셨군요, 최근에.
◆ 정세현> 선양이 아니라 광저우.
◇ 정관용> 거기서 살짝 평양 갔다가 오신 거 아닌가요?
◆ 정세현> 그건 아니고. 다만 옛날에 캐러밴들이 먼 길을 사막을 계속 걷다 보면 오아시스가 그리워진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신기루가 보인다는 거지. 그런 경우 아닌가. 그러니까 제가 그동안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다시 한 번 빨리 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을 해서 또다시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을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드는 게 좋다.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얘기를 자주 하는 사람이 평양 가면 설득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희망적인 관측이 결국 그런 기사를 낳았다고 봅니다.
◇ 정관용> 연합뉴스가 1보를 썼고 사실 확인 없이 많은 언론사가 베껴서 또 썼고 그랬고 연합뉴스는 결국 오보임을 인정하고 사고를 내고 기사를 삭제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오보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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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세균 전 통일부 장관 감기몸살로 평양에 있는 병원에 다녀온걸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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