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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더는 2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특별 링에 올라 타이슨 퓨리(30·영국)와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영국과 미국의 자존심 대결로도 눈길을 끌며 2003년 레녹스 루이스가 비탈리 클리츠코를 같은 경기장에서 제압한 뒤 15년 만에 미국에서 펼쳐지는 헤비급 빅 이벤트란 점에서도 흥미를 더한다.
와일더는 40승(39KO)무패를 자랑하며 ‘젊은 포먼’이라 불리고 있다. 역대 헤비급 복서 가운데 최고의 핵주먹으로 평가받는다. 포먼이 포먼 손을 들어준 셈이다. 퓨리 역시 27승 전승을 자랑한다. 퓨리는 조울증과 투병하고 2년 6개월 동안 도핑 징계를 당해 링을 떠났다가 복귀한 지 세 번째 경기인 점이 불안한 요소로 지적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판정으로 가면 퓨리가 이기고, KO로 승부가 갈리면 와일더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포먼은 “퓨리가 12라운드까지 끌고 갈 것 같긴 하다. 키도 크고 리치도 길기 때문”이라면서도 “와일더가 근소한 차 판정으로 이길 것 같다”고 내다봤다. 퓨리의 윙스팬은 무려 2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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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들급 챔피언 빌리 조 샌더스는 퓨리가 이기는 데 7만 파운드를 걸었다고 밝히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두 차례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마크 타이슨은 “와일더의 주먹이 세지만 퓨리가 링 안팎에서 보여준 정신적 강인함에 비길 바가 아니다. 근소한 판정으로 갈릴텐데 난 퓨리가 진짜 파이팅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1승3패의 전적으로 1992~94년, 1997~2001년, 2001년부터 은퇴했던 2004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찼던 루이스는 “접근전이 아니라면 퓨리가 이긴다”며 “화끈한 접근전이 된다면 와일더의 승리가 점쳐진다. 가장 예측하기 힘든 승부다. 기다리기가 힘들다”고 설렘과 흥분을 드러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130500067&wlog_tag3=naver#csidx0c3f07195604ac7bf6e9c5b029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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